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11-4로 승리하며 리그 득점 선두를 달렸고, 외야수 이정후는 5타수 2안타 2타점과 시즌 10번째 2루타를 기록했습니다.
1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이정후가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경기는 1회초 1사 2루에서 이정후가 우전 안타로 선취점을 낸 뒤 양 팀이 범실을 주고받으며 4-4 동점을 만드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이정후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우전 2루타를 터뜨리며 결정적인 승부 흐름을 이끌었습니다.
이정후는 필라델피아 선발 투수 애런 놀라의 3구째 시속 133.4km 체인지업을 받아 1루수와 2루수 사이를 진루했고,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뜬공을 잡는 순간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1회 안타 후 밀어내기 볼넷으로 득점하고 5회 맷 채프먼의 안타로 득점하며 승부에 기여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6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또 한 점을 추가했고, 7회와 9회에는 이정후의 중견수 뜬공과 2루수 땅볼로 아웃되며 결국 11-4로 승리했습니다.
이정후는 이틀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전날 0.333에서 0.338로 끌어올리고 시즌 멀티 히트 경기를 7경기로 늘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정후는 더블을 추가하여 시즌 최다 더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기록은 카일 팔머(콜로라도 로키스)를 9번이나 뛰어넘어 MLB에서 최초로 더블을 10번 달성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토토사이트 추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13승 5패로 1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5승 4패)와 3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13승 6패)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자이언츠는 18일 필라델피아와의 4연전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출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